산주‧조합원 위한 산림조합으로 거듭날 터
산주‧조합원 위한 산림조합으로 거듭날 터
  • 김소정 기자
  • 승인 2020.05.18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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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조합중앙회, 창립 58주년 기념행사 개최

[숲플러스=김소정 기자] “산주와 조합원을 위한 산림조합으로 거듭나겠습니다.”

최창호 산림조합중앙회장은 지난 15일 서울시 송파구 산림조합중앙회에서 ‘산림조합 창립 58주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전국에 있는 산림조합장 및 중앙회임직원들을 배제하고 전일 청사소독을 완료한 후 당일 발열검사와 소독을 거쳐 마스크를 착용한 수상자 및 주요내빈 등 최소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약식으로 수상식 위주로 진행됐다.

 

국무총리표창- 왼쪽 박순철 진주시산림조합장, 두번째 김석진 강화군산림조합 전무, 세번째 박종호 산림청장, 네번째 정덕만 중앙회 산림사업본부장 [사진제공=산림조합]
국무총리표창- 왼쪽 박순철 진주시산림조합장, 두번째 김석진 강화군산림조합 전무, 세번째 박종호 산림청장, 네번째 정덕만 중앙회 산림사업본부장 [사진제공=산림조합]

최 회장은 “58번째 맞는 창립기념일의 기쁨을 마음껏 누려야 마땅하나,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기침체로 사회적·경제적으로 취약한 우리 임업인들이 겪고 있을 어려움을 생각하니 안타깝고 무거운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며 “산림조합 임직원 모두는 창립 58주년을 맞아 재창립한다는 자세로 산림조합의 본연의 정체성인 산주·임업인·조합원을 위한 협동조합으로서 책임과 역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창립기념식에서는 산림분야 및 산림조합 발전 유공자에 대한 시상도 병행했다.

동탑산업훈장에는 38년여 간 산림조합에 근무하면서지역산림의 보호와 산림자원육성 및 산림조합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길호덕 금산군산림조합장이 수상했으며 대통령표창에는 산림사업 및 산림조합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조명연 청주산림조합장,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등 산림재해예방 및 국산목재 이용촉진에 기여한 공로로 오영환 함양군산림조합 전무가 각각 수상했다.

 

기념식이 끝나고 관계자들이 단체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산림조합중앙회]
기념식이 끝나고 관계자들이 단체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산림조합중앙회]

국무총리표창에는 산주·임업인을 위한 맞춤형 산림경영지도를 통해 사유림경영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박순철 진주시산림조합장, 지역산림발전 및 산림조합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김석진 강화군산림조합 전무, 산림사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정덕만 중앙회 산림사업본부장이 각각 수상했다.

한편 산림조합은 1962년 창립한 이래, 황폐한 산림을 최단기간에 복구시킨 국토녹화 성공신화를 이루어냈고, 풍요로운 산림자원을 가꾸고 지속가능한 산림경영기반을 구축하는 등 산주와 임업인의 권익 향상과 임업 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다.

앞으로도 산림조합은 산주와 조합원이 주인인 산림조합, 회원조합이 주인인 중앙회로서의 역할과 기능을 재정립하여 산림 가족은 물론 국민에게 신뢰받는 조직으로 거듭나고 축적된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선도적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여 임산업이 미래 국가 성장동력으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앞장서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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