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플러스=김소정 기자]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추진하는 녹색자금 나눔숲 조성사업(복지시설 나눔숲·무장애 나눔길)이 ‘2019년 복권기금사업 성과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복권기금 96개 사업(법정 66개, 공익 30개) 중 최고점수를 받은 것이다.
이에 따라 진흥원은 복권기금 가감조정제도인 성과평가 결과로 당초 내년도 법정 배분액(469억 원)보다 105억 원 증가한 총 574억 원을 확보하게 됐다.
이번 평가에서 나눔숲 조성사업은 △유관기관과의 공유·협력체계 구축을 통한 소외계층 녹지 공간 확충 △사업추진 전 과정에 국민 참여 및 공개 강화 △시공방식 개선 및 우수사례 공유·확산을 통한 예산절감 규모 확대 △안전중심 사업추진으로 안전사고 0건 달성 등 사회적 가치 제고에 기여한 공로를 높이 평가받았다.
또한 진흥원은 저소득, 장애인 등 취약계층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정서적 안정 및 신체적 건강증진을 도모하는 숲체험·교육지원사업도 전체 96개 복권기금사업 중 5위를 차지했다.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가 주관하는 복권기금사업 성과평가는 매년 복권기금을 배분받는 법정사업 및 공익사업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이창재 원장은 “나눔숲 조성사업을 잘 추진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들이 적극적으로 협조를 해줬다”면서 “앞으로도 저소득층과 소외계층을 위한 녹지 공간 확충 등 사회적 가치 제고를 위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복권기금 녹색자금은 복권판매 수익금을 활용, ‘산림자원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산림환경을 보호하고 산림의 기능증진을 위해 산림청장이 운용·관리하는 자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