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시민의 숲 1963’ 프로젝트 전문가 자문단 출범
전주시, ‘시민의 숲 1963’ 프로젝트 전문가 자문단 출범
  • 이민용 기자
  • 승인 2020.01.31 11: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주종합경기장에 1963그루 나무 심을 예정…숲 조성

[숲플러스=이민용 기자] 전주시가 전주종합경기장을 시민과 함께 미래세대의 도시 숲으로 재생하기 위한 첫 행보로 전문가 자문단을 가동한다고 밝혔다.

재생사업과 관련된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문단은 시민들의 다양한 목소리에 전문성을 더하면서 전주종합경기장을 전주의 숨 터로 만드는 추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에 따르면 지난 30일 건축과 조경, 도시, 교통, 환경, 미술 등 6개 분야 11인의 전문가로 구성된 ‘시민의 숲 1963’ 프로젝트의 전문가 자문단이 공식 출범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지난 1963년 도민과 시민의 성금으로 지어진 전주종합경기장을 ‘시민의 숲 1963’이라는 이름으로 재생하는 이 프로젝트는 우선 1963그루의 나무를 심겠다는 게 핵심이다.

조감도
조감도

여기에 △예술체험을 할 수 있는 예술의 숲 △생태놀이터로 꾸며지는 놀이의 숲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의 특색을 살린 미식의 숲 △국제 규모 전시 컨벤션센터가 들어서는 MICE의 숲 등 다섯 가지 숲이 조성될 예정이다.

이날 출범한 전문가 자문단은 ‘시민의 숲 1963’ 프로젝트와 관련해 시작부터 완료되는 전 과정에 깊숙이 참여해 관련 전문 분야에 대한 자문활동을 펼칠 방침이다.

특히 시민참여단과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수렴된 시민 의견에 대해 실현 가능성을 높이고 시민들이 공감하면서 공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재생하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시는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 전문가 자문단 위원들에게 현재 용역이 진행 중인 ‘시민의 숲 1963’ 프로젝트의 기본구상 추진상황을 공유한 뒤 위원들과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전주시 생태도시국 관계자는 “시민이 참여해 만든 계획보다 강력하면서도 아름다운 계획은 없다. 시민의 힘과 지혜로 만들어진 계획을 토대로 미래세대가 전북도민의 기억이 축적된 공간인 종합경기장에서 생태와 예술의 가치를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재생해 나갈 계획”이라며 “종합경기장을 나무와 꽃이 어우러진 숲과 정원으로 채워 시민들의 공간으로 되돌려 주도록 시민들의 정성과 진심을 담아 재생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