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겨울철 산불 발생 많아…처벌 강화해야
[칼럼]겨울철 산불 발생 많아…처벌 강화해야
  • 이민용 기자
  • 승인 2019.12.25 09: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민용 취재부장

[숲플러스=이민용 기자] 사계절 중 가장 산불 발생 위험이 높은 계절이 바로 겨울이다. 겨울에는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고, 바람이 세게 불어 산불이 발생하면 대형 산불로 확산되는 사례가 많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실제로 산림청에 따르면 올해 산불 발생 건수의 32%가 겨울철(1∼2월, 12월)에 발생된 것으로 파악됐다.

문제는 산불 발생의 대부분이 인재로 인해 발생된다는 것이다. 산불 발생 주요 원인으로 등산객 입산자 실화가 가장 많고, 농산폐기물 및 생활쓰레기 소각, 건축물화재 비화, 성묘객 실화, 담뱃불, 기타 순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누군가의 부주의로 인해 우리의 소중한 산림 자원이 한순간에 잿더미로 변하는 상황을 막기 위해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하지만 불법소각 행위에 대한 처벌은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에 그치고 있어 강한 제재조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늘어나고 있다.

특히 폐기물에 대한 불법소각과 영농부산물, 영농쓰레기 불법소각은 여전히 허가 없이 행해지고 있는 실정이기 때문에 이에 대한 제재 규정도 만들어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산불에 대한 국가 차원의 대책 마련과 인식 제고로 더 이상 인재로 인한 산불 발생이 나지 않도록 모두가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