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조망과 낙조가 아름다운 ‘서해의 알프스’
바다 조망과 낙조가 아름다운 ‘서해의 알프스’
  • 김소정 기자
  • 승인 2019.08.07 11: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8월 ‘무의도 호룡곡산·국사봉 숲’ 명품숲 선정

[숲플러스=김소정 기자] 8월 국유림 명품숲으로 인천시 중구에 위치한 무의도의 호룡곡산·국사봉 숲이 선정됐다.

산림청(청장 김재현)이 선정한 호룡곡산은 해발고도 245.6m로 무의도에서 가장 높은 산이다. 많은 기암괴석이 절경을 이루고 있어 섬 중앙에 위치한 국사봉(230m)과 함께 ‘서해의 알프스’라 불린다.

서해바다를 배경으로 주변의 작은 섬들과 해변 양쪽의 국사봉과 호룡곡산이 마치 병풍처럼 둘러져 있어 경관이 아름답다.

 

무의도 호룡곡산·국사봉 숲 모습. [사진제공=산림청]
무의도 호룡곡산·국사봉 숲 모습. [사진제공=산림청]

국사봉에서 호룡곡산으로 이어지는 등산로는 비교적 완만하고 서해바다 조망이 가능하여 수도권의 섬 산행지로도 유명하다.

호룡곡산·국사봉 숲은 소나무, 소사나무, 떡갈나무 등이 주 수종으로, 풍부한 피톤치드를 마시면서 산림욕을 즐길 수 있어 여름철 피서지로도 인기가 많다.

무의도는 지난 4월말 개통된 무의대교를 거쳐 차량으로 방문할 수 있으나, 주말과 공휴일에는 교통이 혼잡하여 개인차량보다는 대중교통 이용을 권한다.

자세한 방문·체험 안내는 산림청 서울국유림관리소 또는 인천시 중구청 문화관광과로 문의하면 된다.

강대석 국유림경영과장은 “무의도 호룡곡산 숲은 산에 오르며 바다를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곳”이라며 “특히 여름철 낙조가 아름다운 만큼 올여름 휴가철 방문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