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 대간에 피어난 꽃, 그리고 씨앗"

강원도 산림과학연구원, '백두 대간 자생 씨앗의 아름다움에 반하다' 사진 순회 전시회

2019-07-22     전빛이라 기자

강원도 산림 과학 연구원이 오는 28일까지 강원도 산림 박물관 기획 전시실에서 ‘백두 대간 자생 씨앗의 아름다움에 반하다’라는 주제로 국립 백두 대간 수목원 시드 볼트 주사 전자 현미경 사진 순회 전시회를 개최한다.

시드 볼트란 기후 변화, 자연 재해 등으로 인해 멸종 위기에 처한 야생 식물 종자를 안정적으로 보존하는 시설로 국립 백두 대간 수목원은 백두 대간에 자생하는 식물들의 씨앗을 수집해 시드 볼트에 저장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작은 크기의 물체 표면을 30만 배까지 확대할 수 있는 주사 전자 현미경으로 촬영한 기본 흑백 사진에 씨앗이 발아해 피우는 꽃 또는 열매의 색을 입힌 백두 대간의 토종 자생 식물의 씨앗과 꽃가루 확대 사진 37점을 선보인다.

심진규 강원도 산림 과학 연구원장은 “다양한 모양과 특징을 가진 씨앗과 꽃가루 사진을 통해 화목원과 산림 박물관을 찾아온 관람객들이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갖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