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공원에서 '숲 라이프' 즐기세요!
월드컵공원에서 '숲 라이프' 즐기세요!
  • 전빛이라 기자
  • 승인 2019.03.25 11: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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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밸런스워킹, 가족 숲 치유, 장애인 숲 치유 3가지 운영

[숲플러스 = 전빛이라 기자] 스트레스 해소 및 건강을 찾아 먼 길 오가던 시민들을 위한 반가운 소식이 있다. 서울시(서부공원녹지사업소)가 월드컵공원에 조성된 둘레길, 희망의 숲길, 편백나무 족욕방 등을 이용한 '숲 치유 프로그램'을 4월부터 10월까지 운영한다는 것. 

도시공원은 아름다운 자연경관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휴식을 위한 건강자원의 역할을 하고 있다. 월드컵공원의 숲 치유 프로그램 역시 3년간 1,500명이 참여하면서 공원의 대표 건강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숲 치유 프로그램'은 ▲노르딕워킹 테크닉을 3주에 걸쳐 배우면서 신체 균형을 회복하는 ‘밸런스 워킹’과 ▲참여 전후 스트레스 지수를 확인할 수 있는 ‘가족 숲 치유’ 2가지로 운영한다.

밸런스워킹을 하고 있는 시민들의 모습.
밸런스워킹을 하고 있는 시민들의 모습.

족저경으로 촬영한 발 모양으로 신체 균형을 진단하며 시작하는 <밸런스 워킹>은 1주차에 노르딕워킹의 기본기를 배우고, 2주차에는 실습을 하며 모든 동작을 배우고, 3주차에는 공원 둘레길을 걷는다. 모든 차수가 종료된 후 다시 발 모양을 촬영해 참여 전후 차이를 비교해 볼 수 있다.

 노르딕워킹에는 자세교정을 위한 바르게 걷기 방법, 스틱 착용 및 활용법, 스틱 들고 기본 걷기, 스틱활용 상하체 연결동작 걷기 등 단계별로 배운다. 총 120분이 소요되며, 걷고 난 후에는 족욕과 함께 공원에서 재배된 허브차를 마시며 명상의 시간으로 마무리 한다.

 4월(7일, 14일, 21일)과 9월(22일, 29일, 10월 6일) 10시에 진행하며, 3주 연속 참여 가능해야한다. 참가비는 1주당 1인 3,000원으로 회당 16명까지 참여 가능하며, 전월 25일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yeyak.seoul.go.kr)을 통해 사전 신청 후 참여해야한다.

참가자 만족도가 가장 높은 <가족 숲 치유>는 천연잔디밭으로 조성된 노을공원에서 진행한다. 120분 동안 온 가족이 함께하는 숲 놀이 시간도 있고, 부모님은 족욕과 명상을 자녀는 자연물 만들기를 각각 참여해 가족의 결속력도 다지고, 각자의 스트레스도 해소하는 시간도 갖는다.

가족 숲 치유 프로그램에 참가한 시민들.
가족 숲 치유 프로그램에 참가한 시민들.

가족이 함께하는 숲 놀이 시간에는 숲 밧줄 놀이, 칡공축구 등 신체활동을 통해 활력을 충전하고 가족 결속력을 강화할 수 있다. 이후 부모와 자녀가 분리된 시간에는 성인은 공원에서 재배한 허브차와 함께 족욕을 하며 명상 시간을 갖는다. 어린이들은 생태교실, 자연물창작교실에서 오감을 활용한 감성회복의 시간을 갖는다.

가족 숲 치유는 매월 1, 3주 토요일 10시에 시작하며 참가비는 1인당 3,000원씩이다. 회당 성인 15명, 자녀 15명 총 30명 참여가능하며, 전월 25일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yeyak.seoul.go.kr)을 통해 사전 신청 후 참여해야한다.

장애인들의 야외활동을 위한 <장애인 숲 치유> 특별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자연소리 듣기, 뇌평형 운동, 아로마 마사지, 흙물감놀이 등 장애 유형 및 장애 정도에 따라 맞춤형으로 진행한다.

장애인 숲 치유는 무료이며, 매주 목요일 10:00~12:00까지 운영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지만 참여하고자 하는 장애인 단체의 용청이 있을 경우 시간대 조정도 가능하며, 평화의공원 또는 노을공원을 선택해 참여 가능하다. 회당 16명까지 가능하며, 참가를 위해서는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yeyak.seoul.go.kr)을 통해 신청해야한다.

남길순 서울시 서부공원녹지사업소장은 “숲 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도시의 허파 공원에서 몸도 마음도 정화하는 힐링의 시간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기타 문의사항은 서부공원녹지사업소 공원여가과(☏300-5574)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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