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황금연휴 산불발생 선제적 대응
강원도, 황금연휴 산불발생 선제적 대응
  • 전빛이라 기자
  • 승인 2020.04.29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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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헬기 전진배치 등 다각도 산불 예방 대책 세워

[숲플러스=전빛이라 기자] 강원도 산불방지대책본부(본부장 최문순)는 도 전역에 건조주의보와 강풍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부처님 오신날을 시작으로 어린이날까지 징검다리 연휴와 함께 산나물 채취시기등이 맞물려 입산자 실화등으로 인한 산불발생 위험이 증가할 것을 예상, 전 행정력을 동원 산불방지에 총력 대응할 계획임을 밝혔다. 

본부에 따르면 지난 5년간 동 시기 도내에서는 2017년 2건의 대형산불을 비롯한 37건, 1,027ha의 산림이 소실됐으며, 평균 7.4건의 산불이 발생했함에 따라 지금이 산불 발생의 최대 위험시기라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부처님오신날 사찰·문화재지역은 산불감시원 집중배치 및 문화재지킴이와 협업 감시를 강화하고, 어린이날 등 연휴기간 중 입산자 증가에 대비 유원지·캠핑장·등산로·입산통제구역 감시원 전진배치, 캠핑장·산나물 채취, 산행인구 증가에 따른 입산자실화 방지를 위해 입산통제구역 무단 출입 및 화기물 소지입산자 단속 강화등 강도 높은 산불방지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조치 사항으로는 ▲산림청 헬기 전진배치 ▲감시인력 증원 배치 ▲민방위경보시설‧마을앰프‧행정차량 가두방송, CBS(긴급재난문자) 문자 및 지역방송 자막 송출등 홍보강화 ▲군 부대 사격금지, 한전 전신주등 전력시설물 관리 및 순찰 강화 요청했다. 또한 기동단속‧검거반(경찰합동) 27개반 110명을 운영 소각 및 실화자 의법처리등 집중 실시할 계획이다.

강원도 산불방지대책본부 관계자는 "이번주부터 다음주까지 이어지는 연휴기간, 건조한 날씨, 강한바람과 더불어 입산객 증가등 봄철 산불조심기간의 마지막 고비임을 감안해 가용가능한 모든 장비와 인력을 동원 산불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산림 내 화기물 소지와 흡연·취사행위 금지 등 도민 모두 산불방지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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