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엽송 선순환 이용체계 구축 방안 모색
낙엽송 선순환 이용체계 구축 방안 모색
  • 김소정 기자
  • 승인 2020.04.29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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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과학원, 산림자원 순환경제 포럼 개최

[숲플러스=김소정 기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전범권)은 최근 산림과학관에서 ‘제1회 산림자원 순환경제 산업/연구/정책 소통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산림청과 국립산림과학원을 비롯한 대학, 연구기관, 산업계 등 총 9개 기관에서 38명의 전문가가 참가했으며 ‘낙엽송의 산업적 이용과 조성 정책 방향’이라는 큰 주제 아래 6개의 주제발표와 함께 열띤 토론이 진행됐다.

특히 이번 포럼은 낙엽송의 선순환 이용체계 구축을 위하여 낙엽송의 육종과 종자, 양묘와 조림, 목재 가공과 이용, 자원량과 수급, 생산과 시장, 소비까지의 모든 단계를 살피며 논의했다는 것에 큰 의의가 있다.

 

포럼 전경 모습. [사진제공=산림과학원]
포럼 전경 모습. [사진제공=산림과학원]

산림과학원의 김영환 박사는 낙엽송의 안정적 공급을 위한 정책적 노력의 중요성과 임도 신설을 통한 생산량 확충, 그리고 지역 내에서 낙엽송을 자급자족하고 운송비를 줄일 수 있는 지역순환형 임업모델의 개발을 강조했다.

또한 산업계를 대표해 발표자로 나선 국산목재협동조합의 김지훈 이사장은 적극적인 홍보로 낙엽송의 수요를 높여 낙엽송의 시장을 확대하고 목조건축을 활성화하기 위한 산림청과 지자체의 정책적 노력을 부탁했다.

배재수 산림산업연구과장은 “낙엽송의 선순환 이용체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산업적 이용과 조성 정책에 대한 장기적인 비전과 뚜렷한 목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국립산림과학원은 낙엽송의 효율적인 생산과 경제적 이용 가치를 높일 수 있는 현장 연구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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