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군, 월암리 산불 주불 진화 완료
경남 함양군, 월암리 산불 주불 진화 완료
  • 김소정 기자
  • 승인 2020.04.09 10: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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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가해자 강력처벌… 뒷불감시 돌입

[숲플러스=김소정 기자] 산림청(청장 박종호)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지난 8일 13시 21분경 경남 함양군 병곡면 월암리 인근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20시 30분경 주불을 진화 완료하고 잔불 진화 및 뒷불감시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산불 진화를 위하여 산불진화헬기 16대, 산림청 ‘산불특수진화대’ 및 ‘공중진화대’를 비롯한 총 275여 명의 진화인력(산불특수진화대13, 산불예방진화대50, 공무원 175, 소방 등 40)이 투입되어 20시 30분 경 주불 진화를 완료했다.

 

경남 함양 야간드론 열화상카메라 4월 8일 20시 18분 04초 모습. [사진제공=산림청]
경남 함양 야간드론 열화상카메라 4월 8일 20시 18분 04초 모습. [사진제공=산림청]

특히, 산림청은 전문 드론 운영팀을 신속히 배치해 드론 열화상 카메라로 뒷불 감시와 혹시 모를 재불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있다.

이번 산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추후 현장조사를 통해 정확한 발생 원인과 피해 면적을 확정할 예정이다.

고락삼 산불방지과장은 “건조한 강풍은 작은 불씨라도 대형 산불로 번질 우려가 있다”며 “아름다운 꽃으로 물들어야 할 우리 산을 불꽃으로 만드는 가해자는 적발하여 강력히 처벌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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