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속의 보약] 곶감
[숲속의 보약] 곶감
  • 김소정 기자
  • 승인 2020.03.27 14: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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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및 피부미용 효과 탁월
성인병‧항암 작용 효과있는 ‘장수식품’

[숲플러스=김소정 기자] 가을에 감을 따서 말리면 감의 떫은 성분이 사라지고 단맛이 배어나와 표면에 당이 결정화된 하얀 가루가 생기면서 향긋하고 달콤한 맛을 내는 곶감이 된다.

감의 주성분은 당질로 그 함량이 15~16%로 포도당과 과당이 주를 이루는데 단감과 떫은감에 따라 약간 차이가 난다.

떫은 감은 대부분 재래종으로 내한성이 약한 온대 과수이며 우리나라에서는 중남부 지방과 경기도 이남 지역에 많이 분포하고 단감과 달리 과육에 반점이 없다.

 

◈ 소화 돕고 얼굴 기미 없애는데 효과적

곶감은 모든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있는 알칼리성 식품으로 식사대용, 다이어트 식품, 피부미용에 그 효과가 탁월하며 ‘동의보감’ 등 각종 문헌에도 나오며 민간요법에 많이 사용돼 왔다.

특히 곶감은 해소, 토혈, 객혈, 이질 등을 멎게 하는 효능이 있으며 장위와 비위를 보호해 음식의 소화를 돕고 얼굴의 기미를 없애는데 효과적이다.

또한 칼로리가 낮아 비만인 사람에게 적합하며 카로틴과 비타민C가 많아 감기 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있고 포도당과 당질은 숙취 해소에 좋다.

더불어 성인병 예방과 항암 작용에 효과가 있는 장수식품으로 알려져 있으며 특히 고혈압과 기관지염에 좋다.

 

◈ 쫄깃 달콤한 맛, 저칼로리 식품

곶감의 주 성분은 당질로 포도당과 과당의 함유량이 많으며 비타민 A와 C를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는 종합 비타민제로 칼슘, 철분, 마그네슘 같은 무기질도 풍부한 저칼로리 식품이다.

18~25℃의 서늘하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보관하며 장기간 보관할 때에는 냉동 보관한다.

곶감은 쫄깃하고 달콤한 맛과 표면의 시상 또는 시설이라고 불리는 흰가루가 특징으로 그대로 먹거나 수정과 등의 식재료로 주로 이용돼 왔지만 최근에는 죽, 떡, 쌈, 전, 케이크, 단자, 샌드위치, 곶감주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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