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연재-치유의 숲(2)]경기도 잣 향기 푸른 숲
[기획연재-치유의 숲(2)]경기도 잣 향기 푸른 숲
  • 이민용
  • 승인 2019.03.08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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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잣나무림’…피톤치드 농도 굉장히 높아
숲 체험-산림치유 프로그램 동시에 즐길 수 있어

[숲플러스=이민용 기자] 본지는 전국 각지에 있는 치유의 숲을 소개해 시민들이 보다 건강한 삶과 활력 넘치는 일상생활을 할 수 있게 기획연재를 통해 많은 정보를 제공하도록 하겠다.

두 번째 시간으로 수도권과 인접한 ‘경기도 잣 향기 푸른 숲’을 소개한다. ‘경기도 잣 향기 푸른 숲’은 경기도 가평군 상면 축령로에 위치해 있으며, 국내 최대 잣나무림으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곳이다.

전국 최대 잣나무 숲길
전국 최대 잣나무 숲길

이 숲은 수령(樹齡) 80년 이상의 잣나무림이 국내 최대로 분포하고 있으며, 피톤치드 가득한 쾌적한 잣나무 숲에서 숲 체험과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복합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산림휴양 공간이다.

축령산과 서리산 자락 해발 450~600m에 위치하고 있어 가볍게 산행도 할 수도 있으며, 최적의 산림휴양공간으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데 많은 도움을 준다는 전언이다.

특히 ‘경기도 잣 향기 푸른 숲’이 경기도내 15개 산림휴양지를 대상으로 실시한 피톤치드 분석결과, 피톤치드(테르펜류) 연평균 농도가 가장 높은 곳으로 나타났다.

그 만큼 정신건강과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주는 피톤치드가 많이 나오는 만큼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곳으로 최적의 장소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축령백림관
축령백림관

무엇보다도 이곳에서는 자연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시설들이 많다. 우선 축령백림관(전시관)은 전국 최초 잣 특성화 전시관으로 잣나무 특성과 잣 생산과정, 잣 생산품, 잣 음식, 잣 생산도구 등을 전시하고 있다.

잣 향기 목공방은 목재를 보고, 듣고, 만지며 목재소품 제작을 통해 목재와 친근해 질 수 있는 체험공간이며, 안전하고 재미있게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는 곳이다.

치유의 숲 전경
치유의 숲 전경

힐링센터는 스트레스 지수, 체성분 분석, 혈압 등의 기초 건강 체크 상담을 할 수 있으며, 실내명상 및 산림치유와 치유의 숲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숲 속 명상 공간은 숲속에서 사색과 명상을 통해 정신적 안정을 취할 수 있는 장소로 유명한 곳이다.

치유숲길은 잣나무숲속을 걸으며 자연을 관찰하며 물소리, 새소리, 바람소리 등을 들으며 심신을 안정시킬 수 있고 건강을 증진시킬 수 있다.

이와 함께 각종 치유·체험 프로그램 등도 있어 도시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산림치유프로그램에 참석한 시민들
산림치유프로그램에 참석한 시민들

숲이 주는 편안함으로 일상에 쌓인 긴장을 풀고 즐거움을 나누는 산림치유프로그램인 ‘잣향기솔솔힐링나들이’가 대표적인 프로그램이다.

또 바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자신의 몸 마음의 건강상태를 체크하는 힐링센터체험프로그램인 ‘지금 여기 쉼’도 인기를 끌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잣나무의 강인한 생명력과 푸르름을 체험하며 건강한 태아의 출산과 화목한 가정을 이루는데 몸과 마음을 준비하는 태교 숲 프로그램인 ‘금지옥엽 개똥아이’는 최근 산모들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다.

이외에도 맞춤형 프로그램들이 진행되고 있으며, 심화 프로그램 종일 및 숙박형 등도 3월 중순부터 11월까지 진행된다. 미세먼지로 답답했던 도시를 벗어나 가평군에 위치한 치유의 숲 ‘경기도 잣 향기 푸른 숲’을 찾아 마음의 안정과 심신을 단련하는 시간을 가져보길 바란다.

자료 제공: 산림청,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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