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 에너지 자립마을 ‘횡성’에 조성
산림 에너지 자립마을 ‘횡성’에 조성
  • 김소정 기자
  • 승인 2020.03.04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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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억원 투입, 오는 2021년 설립 예정

[숲플러스=김소정 기자] 강원도 횡성에 산림에너지 자립마을이 조성될 예정이다.

강원도는 지난 3일 산림청 2020년 산림에너지자립마을조성사업 공모에 횡성군이 1차 서면심사와 2차 현지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횡성군 청일면 유동리 일원에 국비 등 총 44억원을 투입해 2021년까지 산림에너지자립마을이 조성될 예정이다.

 

횡성군청 전경 모습.
횡성군청 전경 모습.

산림에너지자립마을은 열병합발전시설을 설치해 숲가꾸기의 부산물을 활용, 연평균 70㎾의 전력을 생산해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이용할 수 있는 공중목욕탕과 난방·생활용 온수를 사용하게 된다.

특히 마을 내 90가구 주민들이 사용하는 난방용 온수를 공급받을 수 있어 난방비 절약 등 농가소득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만희 녹색국장은 “산림에서 생산되는 에너지원을 활용할 수 있는 에너지자립마을 조성을 통해 도내 82%를 차지하는 산림이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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