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스마트임업 실현 속도 더 높여야
[칼럼]스마트임업 실현 속도 더 높여야
  • 이민용 기자
  • 승인 2020.03.03 13: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민용 취재부장

[숲플러스=이민용 기자]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각 산업 분야에서는 첨단 기술을 활용한 기술개발에 열을 올리고 잇는 상황이다. 특히 정책분야에서도 기존 방식의 정책 방향을 과감히 버리고, 시대흐름에 맞는 정책 개발에 나서고 있다. 

이런 흐름에 맞게 산림청이 스마트임업 실현을 위해 ‘산림위성 개발 및 운영 기본계획’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산림 분야는 온실가스 및 미세먼지 감축, 산림탄소 배출권 확보 등 신 기후체제 변화에 대한 정보 수집과 관리체계의 마련이 요구돼 왔던 게 사실이다.

여기에 산림재해, 산림경영, 국제산림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산림정보의 과학적인 대응과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이에 맞는 관리체계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곳곳에서 나왔다.

특히 4차 산업혁명의 첨단기술을 접목한 산림현장의 스마트 임업 및 산림관리를 통해 지속가능한 혁신성장의 동력 창출이 필요하다는 주장은 끊임없이 제기됐다.

이런 상황에서 산림청이 조금 늦은 감이 있지만 스마트임업 실현에 초첨을 맞춘 정책을 추진한다는 점은 높게 평가할 만 하다.

무엇보다 산림청은 ‘더 넓고 신속·정확한 원격탐사 기반 스마트 산림·임업 실현’이라는 비전으로 신속한 산림재해 대응, 정확한 산림정보 제공, 포용적 국제협력 강화 등 3대 전략목표와 4대 핵심 전략, 11개 세부 추진과제를 구성해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농림위성 개발로 인해 지금보다 넓은 지역을 정확하고 신속히 원격탐사를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스마트임업 실현이 하루 속히 이뤄져야 한다.

이처럼 연차별 세부적인 기본계획이 마련된 만큼 기존 산림관리 방식을 획기적으로 전환해 스마트임업 실현이 더 빠르게 달성될 수 있도록 전사적인 노력을 경주해야 할 것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