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산림관리 방식 전환 ‘스마트임업’ 실현 나선다
산림청, 산림관리 방식 전환 ‘스마트임업’ 실현 나선다
  • 이민용 기자
  • 승인 2020.03.03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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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전략목표-4대 핵심 전략-11개 세부 추진과제 시행
‘산림위성 개발 및 운영 기본계획’ 마련 적극 추진

[숲플러스=이민용 기자] 정부가 첨단기술을 활용해 산림공간에 대한 더 넓고 신속 정확한 스마트임업 실현을 위해 발 벗고 나서기로 했다.

산림청(청장 박종호)은 스마트임업 실현을 위해 ‘산림위성 개발 및 운영 기본계획’을 마련해 했다고 밝혔다.

산림청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농촌진흥청과 공동으로 농림위성개발사업을 추진하면서 향후 5년간 추진해야 할 산림부문의 역할을 스마트 임업에 초점을 둬 기본계획을 마련했다.

그동안 산림부문은 온실가스 및 미세먼지 감축, 산림탄소 배출권 확보 등 신 기후체제 변화에 대한 정보 수집과 관리체계의 마련이 요구됐다.

관리체계 마련은 산림재해, 산림경영, 국제산림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산림정보의 과학적인 대응과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또한 4차 산업혁명의 첨단기술을 접목한 산림현장의 스마트 임업 및 산림관리를 통해 지속가능한 혁신성장의 동력 창출도 필요하다.

이에 따라 산림위성 개발 및 운영 기본계획은 ‘더 넓고 신속·정확한 원격탐사 기반 스마트 산림·임업 실현’이라는 비전으로 ▲‘신속한 산림재해 대응’ ▲‘정확한 산림정보 제공’ ▲‘포용적 국제협력 강화’라는 3대 전략목표와 4대 핵심 전략, 11개 세부 추진과제로 구성돼 추진된다.

4대 핵심 전략 우선 농림위성 개발 및 협력체계 강화를 위해 농림위성개발의 특성을 고려해 농진청 등 협업 강화를 통해 차세대 중형위성 2단계 사업으로 성공적인 농림위성을 개발하기로 했다.

산림분야 활용서비스 개발은 위성정보를 활용하기 위해서 검보정 등 기초기술을 확보하고, 기후변화 대응, 산림재해·경영에 대한 산림정책 및 대국민서비스 개발을 목표로 추진된다.

위성정보 운영 인프라 구축을 위해 2023년 위성 발사에 맞춰 우주에서 관찰한 위성정보를 지상에서 수신하고 관리하기 위한 인력 및 활용시스템을 구성하기로 했다.

마지막으로 산림위성 거버넌스 마련은 산림위성으로 축적되는 다양한 산림데이터의 효율적 활용을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지속가능한 산림관리와 국제적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박종호 청장은 “농림위성 개발에 따른 연차별 세부적인 기본계획이 마련된 만큼 기존 산림관리 방식을 사람 중심에서 원격탐사 기반으로 획기적으로 전환해 스마트임업 실현이 달성할 수 있도록 매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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