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연재-치유의 숲(1)]양평군 산음자연휴양림
[기획연재-치유의 숲(1)]양평군 산음자연휴양림
  • 이민용
  • 승인 2019.02.28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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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인접 무료 숲해설·산림치유 프로그램 진행
3km 치유숲길·소원 비는 바위·산음약수터 이색적

[숲플러스=이민용 기자] 최근 심리적 안정과 정신적 건강을 회복하기 위해 숲을 찾는 시민들이 많아지고 있다. 현대인들에게 스트레스는 일상생활에서 항상 따라 다니는 존재로, 스트레스로 인해 각종 질환에 걸리는 확률이 높아지는 것은 물론 삶의 활력까지 떨어트리는 작용을 하고 있어 사회적 문제로 크게 작용하고 있다.

만병의 근원인 스트레스를 해결하기 위해 요즘 가장 핫한 곳이 바로 숲이다. 숲에서 일상생활에서 쌓였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정신건강뿐만 아니라 육체적 건강까지 회복할 수 있는 쉼터로서 숲이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

특히 ‘치유의 숲’이 전국 각지에 생기면서 시민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치유의 숲은 인체의 면역력을 높이고 건강 증진을 목적으로 산림의 다양한 환경요소를 활용할 수 있도록 조성한 산림이다.

치유의 숲은 다양한 산림의 환경요소를 활용해 산림치유지도사가 산림치유프로그램을 실행하고 그 효과를 평가할 수 있는 시설을 포함해 현대인들의 심신단련과 스트레스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본지는 전국 각지에 있는 치유의 숲을 소개해 시민들이 보다 건강한 삶과 활력 넘치는 일상생활을 할 수 있게 기획연재를 통해 많은 정보를 제공하도록 하겠다.

산음자연휴양림 입구 모습.
산음자연휴양림 입구 모습.

첫 번째 시간으로 경기도 양평군 단월면 고북길347에 위치한 산음자연휴양림을 소개하겠다. 산음자연휴양림은 높은 봉우리가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고 9갈래의 계곡을 따라 흐르는 맑은 물이 풍부하고 아름답다.

또한 수도권에서 차량으로 1시간 30분이면 도착할 수 있으며, 숙박시설을 예약하거나 당일 힐링 휴가 장소로 매년 많은 산책객, 등산객이 휴양림을 찾아오고 있는 곳이다.

산음휴양림에는 매표소에서 약 3km의 치유숲길을 따라 아름다운 산책로가 있는데 이곳은 소원을 비는 바위, 산음약수터가 있어 더욱 이색적이다.

산음자연휴양림 치유의 숲길
산음자연휴양림 치유의 숲길

또한 이곳에는 산림청 1호인 산음 ‘치유의 숲’이 있으며, 산림치유지도사가 상주하며 이용객을 대상으로 명상, 숲속체조 등 산음휴양림만의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무엇보다 산음 자연휴양림은 내륙 산악림으로 온대 지방의 침엽수와 천연 활엽수가 주를 이루고 있다.

산음자연휴양림 소원바위
산음자연휴양림 소원바위

대표적인 수종으로는 잣나무, 낙엽송, 리기다소나무, 자작나무, 상수리나무, 가래나무, 피나무, 물박달나무, 층층나무 등 일일이 열거할 수 없을 만큼 많은 수종이 안정적으로 분포돼 있다.

이에 계절별로 봄에는 화사한 꽃으로, 여름이면 맑고 깨끗한 계곡의 시원함, 가을에는 오색의 아름다운 단풍으로 사람들의 발길을 유혹하고 있다.

산음자연휴양림 휴양관 전경
산음자연휴양림 휴양관 전경

특히 매년 3월부터 11월까지 무료 숲해설이 운영된다. 휴양림을 찾아온 이용자들에게 숲과 자연환경에 대한 지식을 체계적으로 전달하고 올바른 숲 탐방 및 숲 체험 방법을 안내한다.

아울러 무료 산림치유 프로그램도 3월부터 11월까지 운영되는데 산림치유는 숲에 존재하는 다양한 환경요소를 활용해 인체의 면역력을 높이고,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회복시키는 활동으로 산림치유지도사가 치유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다가오는 3월 양평군에 위치한 치유의 숲 산음자연휴양림을 찾아 마음의 안정과 심신을 단련하는 시간을 가져보길 바란다.

자료 제공: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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