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28개소 나무전시 판매장 운영
전국 128개소 나무전시 판매장 운영
  • 김소정 기자
  • 승인 2020.02.24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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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조합, 나무심기 캠페인 전개

[숲플러스=김소정기자] 전국 128곳 시·군에서 나무전시판매장이 열릴 전망이다.

산림조합중앙회(회장 최창호)는 오는 제75회 식목일과 봄철 나무심기 기간을 맞아 미세먼지 저감과 쾌적한 녹색공간 조성을 위한 나무심기를 장려하기 위해 이같은 행사를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비교적 봄이 빨리 찾아오는 경남 김해시산림조합에서 지난 21일 공식적인 나무전시판매장 개장행사를 시작으로 오는 4월 말까지 운영한다.

 

경남김해시산림조합 나무전시판매장 개장식에서 최창호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ㅣ있다. [사진제공=산림조합중앙회]
경남김해시산림조합 나무전시판매장 개장식에서 최창호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ㅣ있다. [사진제공=산림조합중앙회]

산림조합이 운영하고 있는 나무전시판매장에서는 조합원이 생산한 양질의 묘목을 중간유통과정 없이 저렴하게 공급하고 있으며 전문 지식이 부족한 일반인도 쉽게 나무를 심고 키울 수 있도록 산림경영지도원을 배치해 묘목 고르는 요령, 심는 방법, 가꾸는 방법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좋은 묘목을 고르는 방법은 일반 묘목의 경우에는 품질표시가 부착돼 있는 묘목인지 확인한 다음 잔뿌리가 많고 가지가 사방으로 뻗어 있으며 상처가 없는 묘목으로 선택하고 밤나무, 호두나무 유실수는 가지에 흠집이 있는 경우에는 병충해의 피해를 입은 묘목이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접목묘의 경우는 접목 부위를 흔들어보아 단단히 고정돼 있는지 확인하고 큰나무는 발육이 양호하고 뿌리와 분이 분리되지 않았는지 확인하면 된다.

 

나무시장 모습. [사진제공=산림조합중앙회]
나무시장 모습. [사진제공=산림조합중앙회]

최근 나무전시판매장에서 인기있는 품종은 유행에 민감하지 않은 대추나무, 감나무, 밤나무 등의 유실수와 영산홍, 철쭉, 자산홍 등의 관목류가 꾸준히 판매되고 있다.

아울러 미세먼지 저감효과에 좋은 소나무, 잣나무, 낙엽송, 느티나무등의 묘목과 실내 미세먼지 저감에 효과가 좋다고 알려진 파키라, 백량금, 율마 등의 식물 등도 인기가 있다.

산림경영지원 홈페이지에서는 전국 나무전시판매장에 대한 위치정보와 수묘 직거래장터를 제공하여 보다 손쉽게 묘목을 구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산림조합 관계자는 “나무전시판매장 운영 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많은 국민들이 우리 숲을 통해 맑은 공기를 마실 수 있도록 미세먼지 차단숲 등 산림자원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남북관계가 개선될 시에는 북한 산림복구에도 적극 참여하는 등 나무심기캠페인의 지속적인 전개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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