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플러스=김소정 기자] 경기 가평군이 올해 사업비 26여억원을 들여 산림분야 일자리 창출에 나섰다.
군은 18일 전체면적의 약 82%로 이뤄진 산림을 활용한 일자리 창출과 푸른 숲 가꾸기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고 밝혔다.
먼저 군은 올해 사업비 26억여 원을 들여 산림분야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취약계층 및 청년 실업자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공공산림가꾸기 등 16개 사업별 근로자 180여명을 선발 투입할 계획이다.
3월말까지 모집 및 선발을 거쳐 현장에 투입될 예정인 가운데 근로현장 투입 전, 임업기계 사용방법과 산림사업장 내에서 일어날 수 있는 각종 안전사고 사례 및 응급처치방법 등을 교육해 안전의식을 도모할 방침이다.
지난해에는 19개 사업에 217명의 고용창출 효과와 산림의 공익적 기능 증진에 기여했다.
이와 함께 군은 올해 양질의 목재 생산 및 생태적·환경적으로 건강한 숲 조성을 위해 1천130ha의 면적에 16억여 원을 투입키로 했다.
아울러 겨울철을 맞아 관내 기초생활수급자, 독거노인, 장애인 가구 등 12가구를 대상으로 사랑의 땔감 60㎥을 지원해 고유가 시대를 맞은 소외계층의 겨울철 난방비 절감과 어려운 이웃이 따뜻한 겨울나기에 힘을 보탰다.
군 관계자는 “산림자원의 가치를 증진시키기 위해 시행한 숲 가꾸기 사업이 지속가능한 산림자원 조성과 사회적 일자리 창출, 산림부산물을 이용한 땔감 지원 등 1석3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며 “지속적인 추진으로 산림자원의 중요성을 알리고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올해 190ha의 면적에 대한 산림병해충 방제사업을 통해 건강한 숲 조성에도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