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 다전생태공원에 ‘도시숲’ 조성
울산 중구 다전생태공원에 ‘도시숲’ 조성
  • 김소정 기자
  • 승인 2020.01.31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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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뮬리 ‘그라스 정원’으로 새 단장

[숲플러스=김소정 기자] 울산 중구 다전생태공원 일원이 ‘도시숲’으로 새 단장된다. 정원 요소를 보다 가미해 도심 속 휴식여가공간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이번 도시숲 조성공사는 생활권과 가까운 도시숲 조성으로 미세먼지 저감 및 주민들에게 친자연적인 휴식·여가·교육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된다.

이 도시숲은 총 사업비 4억원(시비 3억원, 구비 1억원)이 투입돼 전체 공원의 1ha 크기를 차지하는 공간으로 조성된다.

 

다전생태공원 내 사업 예상부지 모습. [사진제공=울산 중구청]
다전생태공원 내 사업 예상부지 모습. [사진제공=울산 중구청]

특히, 지난해 7월 태화강국가정원 지정에 따라 기존 공원 이미지에 ‘정원형 도시숲’을 가미한 공간으로 새롭게 단장될 예정이다.

구체적인 사업 내용으로는 △그라스 정원 및 산책코스 조성 △수목 및 초화 등 식재 △조형물 및 편의시설 설치 등이다.

‘그라스 정원’(Grass Garden)은 다양한 색감과 질감을 가진 ‘핑크뮬리’와 같은 여러살이해 풀들을 만날 수 있는 이색적인 정원으로, 계절마다 다양한 매력을 지닌 지역 명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중구는 이달 말까지 실시설계용역 착수해 오는 4월까지 주민 의견 수렴 과정 등을 거친 뒤 7월께 준공할 계획이다.

앞서 중구는 해마다 국비 사업으로 도시숲 관련 사업을 추진해오다 올해부터 시비 보조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중구 관계자는 “미세먼지 저감과 주민들을 위한 자연적인 공간 제공을 위해 앞으로도 도심 속에서 누구나 편히 쉴 수 있는 녹지공간 조성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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