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의 숲 더욱 가치있는 자원으로 육성
경북의 숲 더욱 가치있는 자원으로 육성
  • 김소정 기자
  • 승인 2020.01.29 16: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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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숲가꾸기 사업에 513억원 투입

[숲플러스=김소정 기자] 경북도가 올해 숲가꾸기 사업에 513억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29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는 지난해 1만9380ha의 숲가꾸기에 들어간 사업비 346억원보다 48% 늘어난 금액으로, 올해는 2만5900ha에 대해 이 사업을 벌인다.

사업별로는 △큰나무 가꾸기, 어린나무 가꾸기, 조림지 가꾸기 등 '정책숲 가꾸기'에 304억원 △미세먼지 저감 등 공익 숲가꾸기에 163억원 △공공산림 가꾸기(사회적일자리)에 46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정책숲 가꾸기는 우량목재를 생산해 숲의 자원가치를 높여 주고 생태계가 안정된 건강한 숲을 만들기 위한 사업이다. 산사태 방지, 소나무재선충병 발생 억제 등도 진행된다.

 

숲가꾸기 사업이 진행된 숲 모습. [사진제공=경북도청]
숲가꾸기 사업이 진행된 숲 모습. [사진제공=경북도청]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공익 숲가꾸기 사업의 산림청 총 예산은 759억원으로 이 가운데 경북도가 21.5%에 해당하는 163억원을 확보해 17개 광역자치단체 중에서 가장 많다.

이 사업은 숲의 공기 흐름을 적절히 유도하고 다층 혼효림을 조성해 생활권으로 유입되는 미세먼지를 낮출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공공산림 가꾸기는 청년실업자와 장년층 퇴직자를 고용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숲가꾸기 산물 수집 및 도로변 가시권 내 덩굴제거 등의 산림경관을 개선하고자 추진된다.

도는 23개 시군 191명을 모집해 지난해보다 51명을 추가 확보했다.

올해는 숲가꾸기 패트롤(안전요원)을 추가 운영해 주택 위험목 제거 등 현장민원 해결에도 나서게 된다.

김재준 경북도 산림자원과장은 “경북의 숲을 더욱 가치 있는 자원으로 육성하고 일자리 사업으로 추진되는 공공산림가꾸기 사업으로 취업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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