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신선한 공기 도심 생활권에 공급한다
서초구, 신선한 공기 도심 생활권에 공급한다
  • 이민용 기자
  • 승인 2020.01.13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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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길숲·청정 마을버스 등 미세먼지 대책 추진

[숲플러스=이민용 기자] 서초구는 바람길숲과 청정 마을버스 등 주민체감형 미세먼지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바람길숲은 미래세대까지 고려한 미세먼지 저감대책이다. 차량 통행이 많은 강남대로와 양재천로를 따라 녹색 숲을 조성, 산림에서 생성된 신선한 공기를 도심 생활권으로 공급한다는 구상이다.

신선한 공기가 자연스레 유입될 수 있도록 하천 도로 등 바람길을 고려해 숲을 조성하는 게 핵심이다. 우면산과 주거지 옆 녹지를 연결하는 바람길 녹지축부터 조성했다. 강남대로에는 높이가 다른 나무 1만 7000그루 가량을 심고 땅 표면 1만7000㎡는 풀꽃류로 덮었다.

양재천로를 따라 심어진 나무 아래 3820㎡ 나대지도 풀꽃으로 덮어 흙먼지 발생을 원천적으로 차단했다.

이와 함께 이달부터는 청정 마을버스를 운행한다. 버스 내부에 미세먼지를 빨아들이는 거름망을 장착하고 내부 공기를 순환시키는 흡입구에 공기정화 필터를 부착하는 형태다. 마을버스 149대가 미세먼지 거름망을 갖췄고 그 중 127대에는 공기정화 필터까지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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