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스] 내년 ‘목재산업 시설현대화사업’ 예산 확정
[포커스] 내년 ‘목재산업 시설현대화사업’ 예산 확정
  • 김소정 기자
  • 승인 2019.12.23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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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지난해대비 36% 감소한 16억원

[숲플러스=김소정 기자] 내년 ‘목재산업 시설현대화사업’의 지원규모가 확정됐다.

산림청(청장 박종호)이 23일 발표한 ‘2020년 예산안’에 따르면 목재산업 시설현대화사업의 예산은 16억 원으로 25억 원이던 전년 대비 36% 감소했다. 지원 업체 개소도 25개에서 20개소로 줄었다.

이에 산림청 관계자는 “해당 사업은 일몰제 사업으로 원래 예정은 지난해 사업 종료였지만 업계의 높은 관심으로 해당 사업을 올해까지 연장한 것”이라며 “내년에도 사업 유지를 위해 노력하겠지만 사업 유지는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내년 목재산업시설 현대화사업 예산이 확정됐다. [사진제공=산림청]
 내년 목재산업 시설현대화사업 예산이 확정됐다. [사진제공=산림청]

이어 그는 “산림청은 앞으로도 업계에 필요한 지원사업 등을 꾸준히 발굴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목재산업 시설현대화사업이란 산림청이 2015년부터 실시한 국비지원사업이다.

산림청과 지자체가 국비 8000억 원, 시비 2000만 원, 구비 2000만 원 등 총 1억2000만 원과 업체 자부담 8000만 원을 포함한 총 2억 원을 지원함으로써 노후화된 목재산업시설을 현대화로 바꿔 FTA 대응과 산업경쟁력을 강화해 국산재 가치를 제고하고 나아가 산주 소득 증대와 국고 세입 증대 및 목재업체들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시행된 정책이다.

국비 지원규모는 지난해까진 1억 원이었으나, 올해 사업에 배정된 예산이 축소됨에 따라 지원 규모도 8000만 원으로 줄어들었다.

줄어든 비용만큼 업체 자부담이 늘어나 올해 목재산업시설 현대화 사업의 지원을 받으려는 업체는 최소한 8000만 원의 자기부담비용을 마련할 수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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