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조합이 벌초 등 묘지관리 대행에 나선다
산림조합이 벌초 등 묘지관리 대행에 나선다
  • 김소정 기자
  • 승인 2019.07.23 12: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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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벌초 도우미 서비스 시작…체계적 관리 가능

[숲플러스=김소정 기자] 산림조합중앙회(회장 이석형)는 최근 전국 142개 회원산림조합과 함께 벌초 대행을 비롯한 종합적인 묘지관리를 도와주는 2019 벌초 도우미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벌초와 묘지관리는 우리의 전통생활 문화 중 하나로 선조에 대한 감사의 표현으로 매년 봄 한식과 가을 추석 무렵 벌초와 묘지관리를 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우리 사회의 고령화를 비롯한 도시화로 벌초와 묘지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벌초 작업 시 안전문제 등으로 대부분 전문기관의 벌초 대행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산림조합이 2019 벌초 도우미 서비스를 시작한다. [사진제공=산림조합중앙회]

산림 및 묘지관리에 대한 전문지식 및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 산림조합의 벌초 도우미 서비스는 벌초, 잔디 보수, 훼손지 복구, 묘지 조경 등 종합적인 묘지관리와 위성항법장치(GPS) 및 묘지 이력 관리 시스템으로 실묘(失墓)를 방지하고 있다.

또한 산림조합 조합원의 경우 10%, 3년 이상 연속 벌초 작업 의뢰 시 5% 추가 할인율을 제공하고 있으며 1기당 벌초 1회 기준 8만원(묘지의 수, 면적, 거리 등에 따라 차등 적용)으로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한편 묘지관리 시기는 보통 봄, 가을 두 번 진행하는데 봄 한식에는 금초(禁草)를, 가을 추석에는 벌초(伐草)와 사초(莎草)를 한다. 추석 성묘를 앞둔 벌초는 처서(2019년 8월 23일)부터 시작해 가을 기운이 완연해지는 백로(2019년 9월 8일) 무렵에 절정을 이룬다. 이때가 절기상 풀의 성장이 멈춰 풀베기가 가장 쉬울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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