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산불 피해지 산림 복구 방안 연구 용역 착수 보고회 개최
강원 산불 피해지 산림 복구 방안 연구 용역 착수 보고회 개최
  • 전빛이라 기자
  • 승인 2019.07.22 21: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원도는 지난 4월 발생한 강원 산불 피해지의 신속한 산림 복구 및 권역별, 연차별 복구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지난 11일 북부 지방 산림청(원주)에서 산림청, 강원도, 국립 산림 과학원, 산불 피해 지역 시군 등이 참석하는 「2019년 강원 산불 피해지 산림 복구 방안 연구 용역」 착수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용역에는 ‘산불 피해지의 권역별, 연차별 신속한 산림 복구’를 위하여 국립 산림 과학원 등 산림 분야 전문가들이 함께 참여하고 있다.

본 용역은 산림청의 국비 2억 원을 지원 받아 조림 복구, 사방 사업, 피해 목 벌채 등 종합적인 분야에 걸쳐 산불 피해지의 효율적인 산림 복구 방안에 대하여 2019년 10월 말까지 용역을 추진한다. 최종 결과를 바탕으로 각 시군은 2019년 가을철 긴급 큰 나무 조림부터 2022년까지 연차적으로 산림 복구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산불은 2019년 4월 4일 인제를 시작으로 4월 6일까지 고성, 속초, 강릉, 동해 지역의 5개 시군에 걸쳐 산불이 발생하였다. 이번 산불로 사망 2명, 565세대 1,287명의 이재민 등이 발생하였고, 총 1,291억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하였다.

이에, 정부는 2019년 4월 6일, 산불 발생 지역 5개 시군에 ‘특별 재난 지역 선포’를 하였으며, 산림, 주택 등 10개 분야별 복구 후속 조치가 신속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총 복구비는 약 2,193억 원이 소요된다.

또한, 산림 부문은 5개 시군에 걸쳐 2,832ha의 임목 피해, 가로수 등 5개 분야에 238억 원의 피해가 발생하였으며, 약 701억 원의 복구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응급 산림 복구는 도시 경관 등을 고려하여 긴급 큰 나무 조림과 산사태 발생 우려 지역 긴급 벌채 및 사방 복구를 추진하고 있으며, 항구적인 산림 복구는 이번 용역을 통해 분야별 전문가 등의 의견을 수렴해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연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 강원도의 이덕하 녹색국장은 “산불 피해지의 빠른 복구를 위해 현지 조사 및 분야별 전문가의 의견 등을 적극 반영하고 또한, 관계 기관과의 소통을 강화하여 산불 피해지 효율적 복구 계획 수립 및 조기 녹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